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교외선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은 경기도 북부 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1961년 부분 개통을 시작으로 1963년 완전 개통을 했으니 역사는 오래된 노선이라 할 수 있다. 한 때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통근 수요와 관광 수요로 흥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도로 교통의 발달로 인해 점차 쇠락의 길을 맞이 했다.
급기야 2004년에는 정기 여객 열차 운행이 중단되며 화물열차나 비정기 여객열차, 관광열차 등만 운행 했다. 하지만 간선 철도 노선인 경의선과 경원선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경기도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해주는 유일한 노선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노선이 완전히 폐선되지는 않고 명맥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다....